규제나 심의가 그렇게 중요한가 말하지 않은 기록

사실 거의 게임 밸리에 해당하는 글이지만, 이 글을 쓴 계기가 만화 밸리에 있으니 여기에 올린다.

웹툰 심의다 게임 규제다, 올해초부터 말이 많았다. 특히 게임 규제에 대해서는 많은 얘기가 오갔던 것 같다. 그렇다고 웹툰

쪽처럼 게임 계열 인사들이 한데 뭉쳐서 뭘 했느냐 하면 딱히 그런것 같진 않다. 만화계 쪽이 부러워지는 부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도 충분히 보이는 규제 안보이는 규제 다 받고 있는 만화계 쪽에 뭘 더 규제를 하자는게

과연 필요한 조치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는 정말 필요한 경우라도 최소한도 내에서 제한되야 하는데

그 최소한도를 넘어선 규제가 오랫동안 계속되다보니 그냥 적응해서 그게 최소한도인것 처럼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다.

아래에 쓰는 글은 그냥 이에 대한 사족이다.

뭔가를 규제하는 것, 뭔가를 제한하는 것, 뭔가를 금지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일까.

올해 초에 있었던 게임 규제 논란 때 매우 크게 느낀 점 중 하나다. 규제, 제한, 그리고 금지에 눈에 불을 켜고

목을 매는 모습들이 매우 두드러졌다는 거다.

게임이나 만화, 영화, 드라마 같은 시각영상매체를 어떻게 봐야 하고 어떻게 애들에게 가르쳐야하는지,

교육의 문제는 규제 문제보다 훨씬 소극적으로 다뤄졌다는 것이다.

정작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일텐데, 골치아프게 머리 굴리지 말고 걍 막아버리자, 못하게 해버리자는 식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다.

[게임 및 미디어, 인터넷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많은 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많은 나라에서는 우리나라처럼 규제나 심의에 그렇게 핏대를 새우고 목을 매었던가.

만화, 게임 같은 미디어 관련 문제에서, 교육이 차지해야할 비중은 결코 규제나 심의보다 적어서도 안되고

하물며 동등해서도 안되거니와

오히려 교육이 훨씬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해야 옳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근본적인 교육은 뒷전이고 뭘 하지말게 하자 뭘 못하게 하자는 규제와 심의만 난무하고

규제만능주의를 신봉하는 모습들이 결코 좋게 느껴지지 않는다.

자식과 대화하는 것조차, 제자와 대화하는 것조차 포기하거나 잊어버리거나
 
아니면 타인에게 그냥 떠넘겨버리고 싶어서 안달이 난 이 시대가 결코 좋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임 규제 얘기가 한참 전 인터넷에 들끓고 있을때, 스카이림을 같이 플레이하는

외국의 어느 부모자식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열살도 안됐을 애한테 그 게임을 플레이 시키는게 옳은거냐는 얘기도 적잖게 나왔다.

그런데 그런 게임의 플레이 자체를 막고 게임에 대해 자식과 터놓고 얘기할 기회마저 포기해버린 부모들보다는

훨씬 더 바람직한 부모처럼 느껴졌다. 적어도 그들은 자식과 마주보고 얘기할 줄 아니까.

적어도 그들은 자식에게 '게임이나 만화에서 배울 것,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을 직접 가르칠 기회를 충분히 잡고 있다.


발렌타인데이가 가까워지니까 이런게 말하지 않은 기록

기사원문링크

기사로 뜨는건 참 많이 봤는데 이번 기사를 보면서 느낀 점은

그럼 여자들은 화이트데이 때 남자가 러브레터만 갖다주면 좋아합니까? 아주 뺨싸다구를 때리고 헤어질라 카더라.

그놈의 명품, 비싼거 아니면 선물 해줘도 쳐다도 안보는 여자들도 부지기수인 마당에 남자도 좀 비싼거 선물받고 싶다 하니까

어이상실?

암 그라제, 딸랑 편지 한장 찍찍 써서 던져주고 화이트데이 때 비싼거 사달라고 남친 목을 졸라야 정상인게지 암.

여친님이 친히 자필로 써서 하사하신 신성한 편지가 그깟 명품보다도 못할 리가 없는게제.

여친님 편지는 백만불짜리 편지! 뭐 이런거?

요즘 들어 기자란 직업도 참 편하게 먹고 사는 것 같은데 나도 기자나 해볼까?

개드립을 쳐도 돈이 나오는데 이 얼마나 편한 직업이야.

밑에 옛날 온라인게임 하니까 생각난거 놀았던 기록





제오닉스의 네버엔딩사가. 온라인게임으로는 극히 드문 장르인 턴제SRPG.

(언젠가 삼국지 SRPG로 되어있는 온라인게임 한번 플레이해봤는데 최악이었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군대가기전 한달동안 아주 정신나간듯이 밤새도록 플레이했는데 군대가고 한 1년쯤 지나니까

운영진 해제되고 다 망해있더라. 그리고 2011년인가에 네버엔딩사가TCG 개발한다고 광고뜨고 소식없음.

지금은 소드걸즈로 나름 유명해진 제오닉스.

이 미친 사행성 개쩌는 회사 게임 다 접은 내가 이 회사에 딱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바로 이 네버엔딩사가(죶같은 TCG 말고 제발 SRPG) 다시 서비스 시작하는 거 보는것 뿐.

내 평생 소원 중 하나가 주사위의잔영하고 네버엔딩사가 두개 다시 한번 플레이해보는거임.

근데 제오닉스는 돈에 미친 회사잖아? 아마 안될거야.

돈에 미치기만 했으면 말도 안하는데 운영도 죄다 개병신이잖아? 절대 안될거야.

그러니까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컨셉으로라도 게임 만들어주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듯.

아 시프 3마리 죶나 키워서 상대 소환석까지 회피회피회피회피회피회피회피회피회피

아처들 활쏘는거 다 피하고 침투해서 진영 개박살내던 재미가 아직까지도 생각난다.

추억의게임이 별거냐 이런거지 에효.

오늘도 ㅈㅅ일보의 게임특집을 보니... 말하지 않은 기록

기사원문링크

미국 심리학자인 브래드 부시먼의 실험 결과를 가져왔는데

난 이쪽에 딱히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 한번 네이버에 이름 딱 쳐서 검색을 좀 해봤다.

그랬더니 이 양반이 비슷한 실험을 한것들이 몇개 보이던데 이게 또 참 재밌더랬다.

그 중 관련성 있는 2개만 가져와서 소개해볼까 한다.

美 학자 "종교, 폭력 정당화 '도구'로 이용될 수도"

<보건> 청소년 폭력, TV시청과 연관있다

판단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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